[대전/ctn]정민준 기자 = 중구는 2016년도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이 될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39,567필지를 대상으로 내달 12일까지 조사를 실시하고 개별지가를 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대상필지에 대한 각종 인허가 사항과 용도지역, 토지형상 등 관련 자료수집과 토지특성을 조사하고 3월 18일까지 개별지가를 산정할 계획이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와 개별토지의 특성을 비교해 가격배율을 산출 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중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국세와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의 과세기준이 되고, 개발부담금 및 국·공유지의 대부료․사용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관내 표준지 1,384필지에 대하여 4명의 감정평가사가 참여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달 23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할 예정이다.

기타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지적과 토지담당(☎606-690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조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