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금산군 출신의 대한민국 영상문학 제1호인 임희재 동화책이 발간됐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한 이 사업은 금산군의 역사문화인물 자원 발굴을 통해 지역문화를 공유와 홍보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화책은 금산군을 배경으로 인동이라는 주인공을 통하여 임희재라는 천재 극작가의 삶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고, 임희재 선생의 개인적 고뇌와 열망 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 등 한국역사를 생생하게 기록,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획일화된 교육체계 안에서 성공만을 뒤쫓으며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의 아이들에게 진정 보람되고 가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현대사의 뛰어난 극작가였던 임희재 선생에 대하여 금산군민들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역사 속에 숨겨진 우리고장의 훌륭한 인물을 통해 금산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별은 스스로 빛난다, 임희재'동화책(글:서지원/그림:서선미/한림출판사)은 금산군 관내 초․중학교 및 도서관, 전국 어린이 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됐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