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 남면은 전 직원들과 해피바이러스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사랑곱하기 아픔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천, 총 39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면사무소 전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사랑곱하기팀과 아픔나누기팀으로 나눠 매월 1~2회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 청소 및 밑반찬, 약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혼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96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 청소 및 밑반찬을 전달했고, 4년 넘게 전기와 물이 나오지 않는 집에서 생활한 관리대상 가정에 전기와 수도 연결은 물론 이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해피바이러스 봉사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을 곳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생활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큰 보람이 됐으며, 어려운 여건으로 겨울나기가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 고 말했다.

유영복 면장은 "한해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과 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랑곱하기 아픔나누기' 봉사대를 더욱 활성화해 이웃을 돌아보고 살피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남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남면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여 지난 5월 '사랑의 연탄은행'을 열고 지난달까지 14,000만장의 연탄을 모아 총89세대의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