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0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소재 흑도 남동방 3마일(약 6km) 해상에서 시신 1구를 인양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10일 오전 8시경 H호(7.93톤, 연안통발)는 흑도 남동방 3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해상에서 표류하는 시신 1구를 발견, 오전 8시 27분 경 태안어업정보통신국 경유 태안해경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9시 15분 경 현장에 도착한 P-107정은 표류 중인 시신을 확인한 뒤 인양하고 H호 목격자 진술 확보 등 오전 10시 25분 경 신진도 전용부두에 입항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발견 당시 시신은 여성이고 150cm 정도이며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현재 신상정보 파악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