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4일, 제10회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태안해경 직원 일동은 매년 봉사활동 및 사랑의 기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이것은 태안해경 개서 이후 20여 년간 따뜻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내 농가를 찾아 일손이 절실한 농번기에 마늘, 고구마, 배추 등 제철 농작물의 수확을 돕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항포구 및 해수욕장 등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300여 명 직원의 자투리 월급을 모아 매년 설,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 사회복지단체, 소년소녀가장을 방문하여 기금을 전달하며 나누는 아름다움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숨은 공적을 인정받아 한상기 태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수상받았다.

아울러 태안해경은 해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한국구조연합회 양모씨(남, 36세)와 대한적십자 태안군 인명구조대 함모씨(남, 41세)에게 감사장 수여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을 받게 되어 약간 쑥스럽다"며 "감사패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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