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ctn] 홍유선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도시를 쉽게 소개하는 '대한민국 관광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에는 창원시와 힘을모아 4개국어로 된 '관광 블로그'를 오픈했다.

'대한민국 관광도시 프로젝트'는 서울과 제주에만 집중되어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타 도시들의 매력을 홍보하여 지방 도시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여수,인천,광주에 이어 이번이 4번째 도시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여수는 엑스포,인천은 아시안게임,광주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맞춰 외국인들에게 집중홍보를 해왔고 이번 창원은 도시 통합 5주년을 맞아 새로운 관광블로그를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창원시 내 5개구에 대한 숙박,맛집,관광명소,편의시설 등을 국내외 젊은층들이 누구나 다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국어로 된 블로그를 각각 오픈하여 상세히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4개국어 창원시 관광 블로그를 제작한 서경덕 교수팀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

특히 서 교수는 "외국 젊은층들을 타켓으로는 저렴한 비용의 숙박시설 뿐만이 아니라 창원시 내 화장실 위치표시,24시간 응급시설 등을 첨가하여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웹사이트 개설보다는 세계 젊은이들이 쉽게 검색할수 있도록 영어는 구글,중국어는 시나닷컴,일본어는 야후재팬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또한 한국어는 네이버에 개설하여 국내 젊은층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서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지난 5개월간 창원시 곳곳을 직접 다니며 관광자료를 제작했으며 전 세계 젊은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해 블로그를 널리 홍보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중국의 북경대,일본의 도쿄대 등 한국 방문객수가 많은 주요 11개국의 주요 대학교 204곳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번 블로그를 홍보중이며 젊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