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가 119에 신고할 때 휴대전화 GPS를 켜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신고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전체 신고 건수의 70%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주소지 정보가 등록돼 있는 유선전화와 달리 GPS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 되지 않으며, 신고자의 위치가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표시되어 정확한 위치파악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신고할 때는 GPS나 위치표시를 켠 상태에서 119에 신고하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GPS기능이 없다면 도로명 주소를 정확히 설명해야 하며,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 인근 전봇대에 표기되어 있는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 대부분이 당황하여 정확한 위치 설명을 하지 못한다" 며 "소방대원들이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휴대폰으로 신고시 GPS를 활성화 해 달라" 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