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화재 발생 후 골든타임인 5분이 넘어가면 1분이 지날 때마다 인명 생존율이 25%이상 크게 낮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전국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가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전체 화재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6일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는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동절기를 대비해 홍성읍 조양문에서 장군상오거리까지 주민참여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전 훈련에는 김근제 서장과 의용소방대원30여명이 주민들에게 소방통로확보의 중요성과 길 터주기 요령에 대해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참여와 협조를 유도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또한, 소방서는 긴급차량에게 길 터주는 요령(피양 방향에 상관없이 이동이 용이한 곳으로 피양)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근제 서장은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 스스로가 소방통로 확보에 동참하는 성숙된 의식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