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전인철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총경 장권영)는 지난 8월 28일 오전 3시34경 휴대폰 매장 유리벽을 벽돌로 꺠고 침입하여 최신 스마트폰 39대를 절취하는 등 2회에 걸쳐 스마트폰 78대, 시가 5,500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활동하며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피의자 H등 3명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처음 만나 당초에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활동하기로 계획 하였으나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 인출 지시 연락이 없자 돈이 될만한 일을 하자며 휴대폰 매장을 털기로 공모 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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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을 추적하여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현금 2,000만원을 발견하고 출처를 추궁하여 이들이 추가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 현금을 압수 후 피해자에게 돌려줘 피해 회복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임장빈 형사과장은 "피의자들은 범행 당시 마스크, 장갑, 모자를 착용하여 안면 식별이 불가능 하도록 했고,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 차량 번호판 숫자 일부를 변조해 수사에 혼선을 주도록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실행하였으나 끈질긴 추적 끝에 피의자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 며,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수법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형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여죄 및 장물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