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금산군은 남이면 건천리 금산산림문화타운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10일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내외귀빈,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사사학교의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목재문화체험장 시공사인 인테크디자인 최광일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현판식, 시설투어 등 참석자 모두의 박수 속에 진행됐다.

목재문화체험장은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0년부터 금년도까지 6년간에 걸쳐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여기에는 체험장, 전시실, 트리하우스 등의 본관 건물과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1층에는 유아에서 목공예 전문가까지 다양한 목공수업을 할 수 있는 초·중·고급 체험장이 설치됐으며, 2층에는 목재문화에 대한 상설전시장과 전국의 우수한 목공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시장, 자료실, 카페테리아가 들어섰다.

또한 야외체험장인 트리하우스에는 목공관련도구, 목재악기 등 주제별 다양한 전시가 되어 있어 목재문화에 대한 이해와 여러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생태숲학습관과 더불어 목공프로그램이 강화된 '오감만족 숲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동철 군수는 개장식 인사말에서 "청정 건강숲에 위치한 금산생태종합휴양단지인 산림문화타운내에 금산만의 차별화된 목재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금산목재문화체험장이 준공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 최고의 생태명소로서 미래형 선진산림의 비전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