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시설토양환경연구회(회장 박진면)와 공동으로 관내 토마토 탑과채단지 농업인과 토양관련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채소 관수호스 사용 및 토양 현장진단 기술' 이라는 주제로 지난 9~10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임태준 박사의 시설과채류 농가의 관수호스 사용 실태와 배재대학교 신건철 교수의 관수호스의 선택 및 사용방법, 국립농업과학원 정강호 박사의 토양 물리성 현장 진단기술 등에 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다음날인 10일에는 토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탑과채단지 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군 토마토 탑과채 단지(43농가)는 2014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전국 5개 단지 중 하나로 선정되어 현재 2년차 사업을 진행중이며 과실 품질, 안전성 등 탑과채 품질 기준에 맞는 토마토 생산을 위해 시설환경개선과 농가별 맞춤형 현장컨설팅, 유통관리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학운 시설채소팀장은 "농촌진흥청과 각도농업기술원 연구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설토양환경연구회는 물론 토양환경전문지도연구회와 유기적인 활동을 통하여 토마토 재배의 가장 큰 문제점인 토양의 연작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하여 전국 최우수 토마토 탑과채 단지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