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가 홍성군을 방문하는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일정에 맞춰 안전점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지원은 지난 6월 메르스로 인해 상당수의 학교가 수학여행을 가을로 연기함에 따라, 홍성군의 숙박시설과 체험학습시설을 방문하는 학교에서 소방특별조사 의뢰를 할 경우 사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여행을 만들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숙박시설 및 체험학습시설에 대해서 소방특별조사반이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 등의 설치·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점검▲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방화관리업무 수행에 관한 사항 확인 ▲화재 위험 요인 및 피난 상 장애요인 사전 제거 ▲관계자 안전교육 및 자체 소방안전관리 지도 등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교 측의 소방안전교육 요청이 있을 경우 학생들이 숙박 장소에 도착하면 직접 현장으로 나가 지도교사, 시설관계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난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길재 화재대책과장은 "홍성소방서는 학생들이 '안전불감증' 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점검 및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전국 모든 소방서는 수학여행 출발 전 학교에서 여행지 관할 소방서로 숙박시설 화재안전점검 요청 시 안전점검 후 해당 학교로 점검사항을 통보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