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 옥산면 농촌지도자회(회장 하종성)는 4일 오전 '선진농업 견학' 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지도자 회원 50여 명은 충남농업기술원과 농업회사 법인 (주)새들만을 방문해 벼 신품종, 고품질화 생산, 대규모 판매전략, 육로 택배운송방법 등을 벤치마킹 했다.

또한 회원들은 옥산면 지역의 농민으로 구성돼 고품질화된 쌀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매년 선진지 견학을 통해 새로운 벼 재배 기술을 연구하며, 건강 기능성 쌀을 생산해 소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종성 회장은 "각 마을 농촌지도자님들이 이번 선진지 견학에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 면서 "벼 농사를 지으면서 욕심을 버리고 고품질화 생산이 절실히 필요하고 맞춤형 재배 농법으로 소득과 직결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지역의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과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농업 후계자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며 "후계자 양성에도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차별된 영농전략이 필요하고, 웰빙 쌀을 만드는데 회원 모두가 총력을 다해줄 것" 을 당부하고 "농민은 농사만 잘 지으면 성공한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하 회장은 새농민회 충남도 부회장, 딸기 작목 4개면(홍산·옥산·남면·충화) 연합회장을 하면서, 1981년도 부터 하우스 시설재배 기술을 도입한 선구자이며 현재도 딸기를 홍콩, 싱가폴 등지에 연 42억을 수출해 지역의 농촌지도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