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전국을 무대로 수십차례에 걸쳐 700 만원 상당을 절취한 식당종업원 30대가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구속 됐다.

대전둔산경찰서(서장 김기용)에 따르면 피의자 C(남, 32세)씨는 지난 8월 대전 유성구 관평동 소재 ○ 반점 중국집 뒤 창문을 열고 침입해 현금 30만원을 절취하는 등 6개월여동안 대전, 서울, 전주, 천안, 공주 등 전국 일원 상가 등 18 회에 걸쳐 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붙잡아 구속 수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피의자 C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근무 하면서, 식당등은 영업을 끝내고 냄새를 빼내기 위해 창문을 열어 놓는 다는 허술한 점을 이용했다.

특히 피의자 C씨는 범행 시 범행 장소 주변에서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침입 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범행의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C 씨를 검거 하면서 범행 당시 착용하였던 의류 및 신발 모자, 장갑, 마스크 와 절취한 태블릿 PC 등을 압수하고 본 건 외에도 더 많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