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지회장 민병시)는 지난 13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 노인의 친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한궁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2015년 제4회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장기 한궁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한궁대회는 노인들의 심신단련과 여가선용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65세 이상 대한노인회 회원으로 구성된 각 읍면 분회별 16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한편, 한궁은 남녀노소, 장애인, 가족이 다함께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한궁, 한궁핀과 한궁보드 등을 이용하여 양손투구 점수를 기록·평가하는 경기로 간편한 장비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해 실내·외에서 쉽게 경기할 수 있다.

또한 정신집중 훈련으로 치매현상과 팔, 어깨 결림현상을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의 재미와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생활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운동으로, 이날 대회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승패를 떠나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의 장으로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에서 "요즘 우리 사회의 최고 키워드가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행복' 이라고 말하겠다. 삶을 행복으로 채우는 일은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라며 "행복한 노년의 삶을 위해 생활안정 사업을 비롯한 건강증진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및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복지시책들을 펼쳐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