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최근 장마 이후 폭염으로 인하여 감염병 매개 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군민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하절기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개학 2~3일전까지 초·중·고등학교 주변 불결지역에 대한 살충, 살균 소독을 실시하며 '감염병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고, 관내 전가구의 가축사, 하수구, 화장실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5일 제4차 “건강한 여름나기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에 대한 예방홍보도 추진한다. 유행성 눈병은 처음에는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충혈, 통증, 가려움, 눈곱, 눈물흘림 등이 나타나며, 전염성이 강해 특히 학교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며 손으로 눈이나 눈 주변을 비비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전염기간(약2주)에는 수영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질병정보 모니터를 활용한 환자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감염병 없는 건강한 부여 만들기에 앞장설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