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전인철 기자 = 홍성군보건소는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 204명을 대상으로 포괄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인 8월부터 시작해서 11월까지 관내 17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 차상위,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예방 및 치과진료를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1회 방문시에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충치치료를 비롯해 8개 항목에 대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강, 비만, 운동, 영양, 간접흡연 등에 대한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도 아울러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치과 방문시에 20,000원 ~ 25,000원 정도 소요되는 치료비용이 절감되며 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구강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칫솔, 치약, 컵세트 등 용품도 지급해 줄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의 누적 수혜 인원은 603명이며, 프로그램 참여 후 치아 지킴이사업에 대해 9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프로그램 계속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참여 한다는 응답이 93.6%로 나타나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이 소외계층 아동의 경제적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구강건강 형평에 기여하고 나아가 구강관리에 소홀한 취약계층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