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 옥산면(면장 손기영)은 지난 29일 봉곡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마을버스 운행 시작에 주민들이 일제히 환영하는 마을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기영 면장을 비롯하여 윤석상 봉곡마을이장, 이형우 노인회장, 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버스 운행 시작에 따른 기념사진 촬영 및 환영식을 마련했다.

환영행사에는 마을주민들이 사전에 버스 운행시간에 맞추어 나와 마을버스에 개통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다과를 나누면서 마을 연혁 및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진촬영 현장에서 마을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현수막을 버스에 부착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원했고 앞으로 교통편의가 더욱 개선되길 희망했다.

손기영 옥산면장은 "봉곡마을 버스운행을 면민들과 함께 환영한다" 며 "앞으로도 봉곡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마을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윤석상 봉곡마을 이장은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 어려운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을버스 운행 개통을 위해 애써 주신 부여군수님과 버스업체 등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마을 편익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마을 발전 등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한편, 봉곡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도보 또는 택시 등을 이용하여 옥산면 소재지와 부여 지역 등을 통행하던 불편이 크게 해소되는 기쁜 환영 분위기를 보였으며, 마을버스 운행으로 봉곡마을 외에도 중양리 등 3개마을 160여명이 큰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