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역 대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재능을 활용한 사회 공헌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대학생 학습지원봉사단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16일 오전 10시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 대학생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학생 학습지원봉사단 발대식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9500만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 추진하는 것으로 공주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 재학생 115명이 참여했다.

이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 중 학습부진 초·중학생과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 115명과 1:1로 매칭, 국어, 영어, 수학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하면서 대학생들의 사회 경험 충족은 물론 경제적 부담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타 지역에서 대학 재학을 위해 공주로 전입한 학생들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 지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배우면서 공주시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나아가 공주 정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의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면서 품격높은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도 기대가 된다"며,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나아가 공주에 정착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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