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흥미진진 공주의 한 마을에서 민·관이 합심해 마을 가꾸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 탄천면은 주요 시가지 등에 빈 점포들이 생겨나면서 거리가 삭막하게 변하자 빈 점포들 앞에 총 28개의 꽃박스를 설치하고 베고니아를 식재했다.

여기서 귀감이 될만한 점은 인근 주민들도 도심 가꾸기 동참, 주민들이 직접 화분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

지역 주민들은 탄천면사무소 주변 시가지가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하자 시간이 날 때마다 잡초를 뽑고 물을 주고 벌레를 잡는 등 꽃 박스 가꾸기에 열심이다.

이곳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 씨는"매일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어 관리하는데 전혀 힘들지 않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열하 탄천면장은 "탄천면 시가지의 경우 오래전 외곽도로가 신설되면서 많은 상가들이 문을 닫아 삭막한 거리가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설치한 꽃 박스로 인해 말끔히 해결되었다"고 전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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