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생활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친환경 주거환경개선 도우미 사업을 펼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생활 유해인자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정 30가구를 발굴,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부유세균, 미세먼지, 곰팡이 등 6종에 대한 측정과 점검을 실시해 총 15가구를 선정하고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곰팡이 제거는 물론 단열재 시공, 벽지․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오는 7월까지 이번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사가 완료된 A(반죽동)씨는 "몸이 불편하고 어려운 형편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인데 주거환경개선 도우미사업으로 지독한 곰팡이 냄새도 없애고 깨끗한 실내 환경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시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시설 내 실내 공기질 개선으로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내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상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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