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 장암면(면장 김연옥)은 26일 장암면 석동리에 거주하는 이모(92세) 어르신 댁을 찾아 고령 어르신의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비상연락표(네임텍)를 달아 드렸다.

장암면에서는 농촌인구가 고령화되며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의 실종사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여군민감성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고령 어르신 50명의 신청을 받아 비상연락표를 달아 드릴 계획이다.

명함 크기의 비상연락표에는 어르신의 성함을 비롯하여 24시간 통화가 가능한 면사무소 전화번호 및 주소를 기재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사건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가능하게 했다.

면 관계자는 "고령 어르신들의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가족의 아픔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