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금산군이 2012년 1분기부터 2014년 2기 확정분에 발생한 부가가치세 중 환급대상을 추가로 발굴·경정청구접수를 통해 대전세무서로부터 19억5300만원을 환급받아 군 수입 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가가치세 환급은 2007년 1월 1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임대업, 도·소매업, 기타 체육시설 운영업, 숙박업 등이 면세에서 과세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금산인삼약초건강과, 금산인삼국제유통센터, 국민여가캠핑장, 공사시설비와 시설유지비 등의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환급받게 된 것이다.

군은 작년 말부터 세무사 등 일체의 외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재산관리 담당공무원이 6개월 여간 매입관련 증빙자료를 직접 조사, 환급 입증 자료수집 및 추가 보충자료를 지속적으로 제출했다.

대전세무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위탁용역비용 절감효과와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음으로써 열악한 군 재정운영에도 상당한 보탬을 가져오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급신청은 군이 국고재정을 군 재정으로 가져오는 효과를 거뒀다는데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부가가치세 환급대상 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군 재정 확충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부마전시장·인삼골오토캠핑장 사업분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1억4200만원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