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 백화초등학교(교장 가종훈) 어린이합창단이 지난 31일 열린 충남 예술제 공연행사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충남도, 태안군이 후원하고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회장 오태근)가 주최한 제8회 충남 예술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예술제는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피해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피해민들 간 갈등해소 및 도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와 연계하여 개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유류피해 때 함께 했던 도민 및 자원봉사자 123만명을 의미하는 뜻에서 태안 연합 합창단123명이 마지막날 공연무대에 올랐는데 여기에 백화초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참가했다.

합창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6학년 참가 학생은 "123명 합창단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태안 유류피해때 우리를 도와주러 오신 자원봉사자의 수가 그렇게 많았다는것에 감동했고 이렇게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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