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유재성)는 29일 오후2시 ∼6시까지 청렴·인권시민위원회(위원장 김해중 교수) 위원으로 위촉된 교수, 변호사, NGO단체와 동부서 청문감사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전지구대에서 시민인권보호를 위한 법집행 현장체험형 자체 인권진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인권진단은 동부서 청문감사관실 주관아래 112종합상황실, 지구대, 형사, 수사(유치장) 등 수사기능이 참여해 외부민간단체로 구성된 인권시민위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법집행 현장을 객관적으로 체크,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한 행사 이후 대전동부경찰서 청렴.인권시민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15년 1분기 추진했던 경찰의 인권업무 성과와 하반기 인권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논의했다.

유재성 대전동부경찰서장은, 인권진단을 위해 서장실을 방문한 인권위원들과의 티타임 자리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보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위원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김해중 인권위원장은,"동부경찰의 인권의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찰을 질책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대전동부경찰서 청렴.인권시민위원회는 2015년 2월 2일에 경찰서 중 전국 최초로 발족했으며 현재 9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되어 정기회의 및 캠페인 참여 등을 가지면서 경찰관서 인권진단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