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고유가시대에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도시가스가 확대 공급된다.

금산군은 오는 2018년까지 금산읍 가구수 대비 도시가스 공급율을 6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아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12월말 현재 공급현황을 보면 금산읍 9492가구 중 5202가구가 도시가스를 쓰고 있다. 가구 수 대비 54.8%에 해당한다.

군은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총 6100가구(65%)까지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부도시가스와 협력해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급배관 2.0km, 740가구에 도시가스를 새롭게 공급한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주택밀집도가 낮아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조례를 마련, 2011년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설치비용 부담이 큰 지역(공급관 설치 구간 100m 당 44가구 미만, 4등급 기준)을 대상으로 주민부담금 중 50%(최고 100만원 이하)를 지원한다.

또한 서민가계를 고려해 주민부담금에 대한 융자금 지원도 마련해놓고 있다. 지원대상은 △가스사용자 가스시설 및 내관설치비 △가스공급에 필요한 시설분단금 △가스사용자에게 부과되는 인입배관설치비 등이다.

신청자격은 단독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소유자,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조건은 대출 이자율 연 2.5%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숙원이던 도시가스는 지난 2010년부터 공급되기 시작해 보조금 지원 등으로 연료비 절감은 물론 가계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주)중부도시가스와 지속적인 사업 추진 및 협의를 통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