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중구 태평1동 만두레봉사회(회장 이금순)는 지난 18일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란 우체통'을 운영한다.

태평1동의 '노란 우체통'은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은 우리가 책임지고 해결한다는 각오로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나가고자 계획됐다.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각종 복지제도와 다양한 지원을 하고는 있으나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취약계층 발굴에 다양한 지역적 채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생활이 절박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자 태평1동 관내 주요 장소 2곳에 노란우체통을 설치하여 주민이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만두레봉사회원들이 주 1∼2회 회수하여 검토 후 현금 및 현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금순 태평1동 만두레봉사회장은 "앞으로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 해 나갈 계획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의 문제를 저버리지 않고 동네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홀로서기를 해나가는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