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7일 금산 칠백의총 관리소는 스포츠 브랜드 셔츠와 후원금(5만원상당)을 관내 저소득가정 3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

칠백의총 관리소는 지난 2월부터 금산군 희망복지지원팀 사례관리사들로부터 대상가구를 추천받아 1년간 관내 저소득 대상아동들에게 경제적인 지원 뿐 만 아니라 매월 아동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새 학기를 맞아 스포츠브랜드 운동화를 선물하고 칠백의총 직원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뒤 후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칠백의총 직원들은 2013년부터 꾸준히 설․추석명절을 비롯해 수시로 저소득가정과 장애인시설 등에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한 직원은 "부자가정의 아동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란 천진한 아이가 대견스럽다"며 "아이가 배가 고프거나 더위에 지쳐있을 때 편안하게 와서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말과 함께 토스트 가게에 10만원상당의 간식을 미리 결제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칠백의총 나눔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멘티 뿐만 아니라 멘토도 상호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