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전인철 기자 =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은 5일 오전10시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천리포수목원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어린이 교육정원 오픈식' 을 개최했다.

어린이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오픈식은 다양한 식물의 종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의 리듬을 어린이들에게 각인하고 숲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집중 수종인 목련, 무궁화,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 등에 대한 중요성도 배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어린이 교육정원 오픈식과 함께 동화작가인 정영애씨의 '민병갈, 파란 눈의 나무 할아버지' 책의 싸인회도 함께 이뤄져 흥미를 더했다.

구길본 원장은 "어린이 날을 맞이해 기후변화에 따른 어린이 교육정원 오픈식을 갖게 되어 뜻 깊은날" 이라며 "오늘만큼은 수목원에서 다양한 꽃과 식물 등을 접하면서 바다와 함께 서해안의 보석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사립수목원으로 현재는 공익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2000년 국제수목학회)으로 선정됐다.

또한 주말이면 수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식물의 중요성을 알고, 자연으로 부터 힐링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