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영재)는 탐방객 안전과 에너지절감설비 도입을 위한 공원시설물 개선 및 유류오염피해로 고통받는 지역경제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에서 직접 관리중인 노후 가로등에 대한 일괄정비를 실시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기존 가로등(55개소)이 부식, 염해 등으로 노후하여 감전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해마다 많은 보수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친환경LED가로등으로 교체하고, 더불어 조명시설이 필요한 곳(해변 진·출입부, 탐방로 등)을 추가 선정해 신규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절감을 위해 기존 가로등주를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은 램프부만 LED로 교체하고, 완전교체 대상시설은 이용환경을 반영하여 차량통행로에는 7m 높이의 외등을, 해변길 및 해변 등 보행자통행로에는 4m 높이의 쌍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주요시설물(관리소, 탐방지원센터, 화장실)에 이어 가로등도 100% LED조명을 사용하게 된다.

가로등 설치 전 모습.

4월 상춘기에 접어들며 각종 지역행사(튤립축제, 해산물축제 등) 개최로 매 주말 탐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공원지역을 찾는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상시 안전한 이동권과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조속히 준공할 계획이다.

이승준 탐방시설과장은 "지난 해 세월호 침몰, 경주 리조트 붕괴 등 각종 대형안전사고로 공공시설물 안전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우리사무소에서는 금년 태안해안지역경제활성화사업의 중점 추진사항으로 공원시설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후 위험 공원시설물 일제 정비를 선정, 그 일환으로 공단에서 관리중인 노후 가로등 전체를 친환경LED가로등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상시 시설물 점검을 통해 탐방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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