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올해들어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발생 환자 수가 전년대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4월 중순 현재 무려 44명의 심정지 환자를 이송했으며 그 중 남성이 65％, 평균연령은 70세, 지역별 환자발생 장소로는 태안·안면이 8개 읍면 중 6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대부분이 노령 또는 질병이 원인이고 기타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는 오히려 적은 편으로 분석됐으며 태안읍에서 발생한 17건 중 요양원 입소자 심정지 환자가 무려 25％를 차지했다.

또한 2014년도 태안소방서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이송건수는 총 111건으로 4월 현재 이미 그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 사회를 접어들면서 노인인구증가 및 환절기 등 기온변화, 연령에 따라 질병을 동반한 심신 쇠약 등으로 갑작스런 심정지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태안소방서는 119구급차에 최신형 심장세동기 추가배치를 완료하였고 특히 119구급대 전문능력 강화를 위해 구급대원의 병원 임상실습을 비롯한 응급구조사 처치능력 향상 및 장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태안소방서는 이달 안으로 근흥면 신진도에 119구급차를 추가배치 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