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가금현 기자 =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일명 적돌)가 농촌체험마을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주말(12일)이 마을에서는 제1회 달래 캐기 체험행사가 열려 도시민 50여명이 참가 농촌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 마을에는 소주가씨 중시조를 모신 '2충1효'숭의사(충남도문화재 300호)가 있어 충효정신의 교훈을 배울 수 있어 많은 체험 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행사는 태안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교육을 통해 뜻을 함께한 사이버연구회 등이 도시민들에게 체험을 통해 농촌을 알리고, 판로 확대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이뤄졌다.

체험 행사를 주관한 고원진씨는 "강소농교육을 통해 농촌을 살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됐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은 농촌을 찾아 직접체험도 하고, 현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마을은 판로확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마을 가현석 이장은 "이번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 마을의 자랑인 고추, 마늘, 땅콩 등에 대해서도 체험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도시민들이 방문하도록 해 마을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