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농협서산시지부는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지원 등을 위해 지난 9일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1,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9,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 10,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금년도에는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 이기호 와 한국소비자원의 차장 선태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대리 이민호 전문가의 강의 및 법률 및 소비자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충노 농협서산시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