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회원)은 지난 2일 충남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14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과장과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교육청 주최 자유학기제 지역협력체제 구축 워크숍에서 금산지역의 지역협력체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부터 금산군청을 비롯한 지역사회 기관 47개와 자유학기제 지원 MOU를 맺고, 다양한 학교 지원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금산경찰서·금산소방서·금산군 선거관리위원회·중부대학교 등 11개 기관 연계 공동 진로체험캠프를 실시해, 공무원체험·1일 명예경찰·미래유권자체험·소방관·금융인·사서·항공서비스·패션사진작가·네일아트 등 총 20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산군청은 지난 해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래교실을 공모해 408명의 금산군 학생들에게 항공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부여했다.

서울시청과 자매결연을 맺어 서울-금산 청소년문화교류 프로그램 'HAH HAH'를 운영해 75명의 학생들에게 서울문화체험 기회를 주고 학습동기를 부여했다.

금산군청 산림정책과에서는 2년째 금산행복나무 목조건축문화학교 청소년프로그램으로 금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집짓기·목공·숲치유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일회성 행사 지원이 아니라 1년 간 지속적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금산군청 산하 기관인 금산다락원에서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금산중학교의 방송댄스반·드럼반·POP 예쁜손글씨반·제과제빵반·통기타반 동아리 활동을 1년 간 지원한다.

또, 칠백의총에서는 국궁체험을 1년 동안 지원한다.

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금산의 자유학기제 지역사회 협력 모델이 충남 전 지역에 확산되어 충남 자유학기제가 알차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