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서구는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교육네트워크 연계사업인 '희망에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희망에듀' 사업은 기초학습이 부족하거나 또래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등 학습 또는 정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교육 프로그램이다.

서구는 소득수준, 사교육 실태, 성적 등 우선순위 조건에 따라 최종 40명의 초등학생을 선정했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대학생 40명이 멘토로서 1대1 맞춤형 방문학습 지도(1주/2회/1회당 90분)를 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치구 교육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화합과 봉사 정신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정서적 안정 제공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배려와 관심으로 서로에게 좋은 친구이자 인생의 스승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로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1부(멘토링 교육)과 2부(1:1대화, 레크레이션)로 진행됐으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친밀감을 쌓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