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수리하는 '영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써비스를 실시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센터가 없어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일 ~ 21일 양일간에 걸쳐 아산시 송악면 소재 송악농협 주차장에서 겨우내 잠자고 있던 농기계들을 꼼꼼히 점검·수리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수리는 주말을 반납하고 충남농협기술자협의회 회원과 농기계생산업체 기술자 등 60여명이, 이앙기·경운기·관리기·예취기ㅍ동력분무기 등 봄철 영농에 필요한 소형농기계 300여대를 무상 수리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 주었다.

특히, 이번 순회수리는 농협중앙회에서 지원받은 농기계 이동 수리차량 3대를 동원해 신속한 수리가 이뤄졌으며, 농기계 이동 수리 차량은 압축기·발전기·용접기 등 수리장비와 공구를 장착해 영농현장에서 농기계수리가 가능토록 제작돼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조권형 본부장은 "이번 순회수리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 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지속적인 순회수리 활동과 영농서비스를 전개해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과 농업선진화를 위해 현장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