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금산소방서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이후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 증가와 위험물 시설에 대해 사고예방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금산군 관내 무허가 위험물 시설 및 불법 위험물 운반용기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 위험물제조소등 허가를 받지 않은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거나 위험물 운반과정의 재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단속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금산소방서는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면서 위험물 제조소 등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장소 ▲위험물을 수납·저장·취급·운반하는 대형 용기 취급업소 ▲무허가 창고, 휴·폐업 공장, 주차장, 폐차장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변에서의 이동탱크를 대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 및 저장 여부와 위험물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는 위험물 안전관리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의법조치하거나 관련 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량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기적인 단속을 통해 대형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