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북 중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도37호선 괴산~음성 및 국도19호선 괴산~괴산IC 도로건설공사의 공사기간 내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왕로 청장은 19일 도로 선형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건설되도록 선형 일부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필용 음성군수를 만나 괴산~음성 도로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보상업무 및 건설공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괴산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도37호선 괴산∼음성간 확장 공사는 1,036억원을 투입해 9.7㎞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확장하게 됐다.

3월 현재 총 284필지 중 106필지의 토지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금년에는 10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잔여토지 보상과 교량 및 구조물 시공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국도19호선 괴산IC∼괴산 사업은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하여 6.05㎞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량하게 되며, 현재 294필지 중 168필지의 보상협의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년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잔여토지 126필지에 대한 보상협의 및 느릅재터널 굴착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터널공사는 현재 1,018m중 540m 굴착하여 오는 6월말 굴착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괴산, 음성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괴산~음성, 괴산~괴산IC 도로건설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서는 보상업무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주민들께서도 보상협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