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은 지난 16일 외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천천 고향의 강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주민 및 이해관계인에게 웅천천 지방하천정비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설명과 하천정비에 따른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지역주민의 정서에 맞는 하천정비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실시한 주민설명회에서는 '논으로 진입하는 경사가 급해 불편하다, 기존의 보를 개량 또는 원하는 위치에 신설해 달라, 수리바위 경관과 어울리는 형태의 보를 설치해 달라' 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건의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지역주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정비를 실시한다" 며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하천정비를 실시하고 효율적인 하천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2018년까지 외산면 만수리~ 장항리 일원에 135억여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3㎞, 교량 2개소 설치 등의 웅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