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이 취지와 달리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다"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지난 6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청양군지역으로 귀농 준비중인 예비귀농인이 비봉면 농지를 3.3㎡당 6만원선에 매매키로 농가와 구두 약속했으나, 한국농어촌공사가 감정평가라는 명목으로 5,000원~6,000원을 더주고 매입해 귀농에 차질을 빚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공사에 따르면 매입비축사업으로 농지를 매입 할때에는 농지의 위치·면적·형상·농지이용 상황등을 고려한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토록 규정화 돼 공사에서 귀농인이 매매하고자 한 농지를 시세보다 비싼가격으로 농지가격을 임의로 흥정하여 매입할수 없다고 밝혔다.

매입비축사업 대상농지는 진흥지역안에 소재한 2,000㎡이상 우량농지를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새로이 귀농 하고자 하는 도시인의 경우 진흥지역밖에 소재한 소규모 농지 또는 유휴 농지등을 저가로 매입해 정착하고자 하는 귀농인이 많이 찾는 편이다.

귀농인 입장에서는 귀농 후 경작을 희망하는 농지를 싸게 매입하고자 하고,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은퇴 하고자 농지를 처분 하려는 농업인들은 적정한 가격으로 매도를 희망하기 때문에 매도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매입한 농지는 쌀전업농,농업경영을 희망하는 2030세대 젊은 농업인에게 임대지원 귀농인의 정착에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입비축사업과 귀농정책이 상호 교류하며 좋은 방향으로 정부·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귀농인협회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