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 초촌면의용소방대는 지난 3일 초촌면 주민자치센터 건물의 대형화재로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사비119센터와 공동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건물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한 모의 사나리오와 소방대응 매뉴얼에 기초하여 박종일 부여군의용소방대연합대장을 비롯한 초촌면 남녀 의용소방대원, 사비119센터 대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사시 화재 초동진화 및 응급구호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정석채 초촌면장은 "세월호 사태를 비롯한 대부분의 재난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와 위기시 안전대응 매뉴얼에 대한 교육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에 대형 참사를 불러왔다" 면서 "앞으로 초촌면에서는 의용소방대와 공동으로 주기적인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하여 화재없는 초촌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훈련과 더불어 초촌면 의용소방대원과 면직원 등은 합동으로 산불예방 결의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한편, 초촌면에서는 전직원이 2교대 근무조를 편성, 2월 중순부터 주말 산불방지 비상대책근무를 실시하여 산불없는 내 고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