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2015 연세대 대전동문회장에 육동일 교수 선출

- 2015년 연세대학교 대전동문회 신년교례회서 취임식 가져

정민준 기자입력 : 2015. 01. 30(금) 00:20

가가

[사회/ctn]정민준 기자 =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연세대학교 대전동문회장으로 선출 됐다.

육동일 충남대교수는 29일 오후7시 유성구 만년동 한 뷔페에서 열린 '2015년 연세대학교 대전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만장일치로 대전동문회장으로 선출돼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박삼구 총동문회장, 김주일 명예회장(금성건설 회장), 박상덕 전 회장(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육동일 신임회장, 박범계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동문회원, 관계자,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주요동문 소개와 새해 인사말씀, 축사, 예산 및 결산보고에 이어 2부 박상덕 현회장의 이임사, 육동일 신임회장의 취임사, 케익 커팅, 축배 제의,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덕 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느새 2년이 지났다.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앞으로 육동일 신임회장이 잘 채워갈 것으로 믿는다"면서 "양띠의 해, 상서로운 일이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새해엔 연세대 대전동문회가 신임회장과 함께 더욱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해 양의 상서로움과도 같이 우리 동문회에도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며"육동일 신임회장과 함께 새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발전하는 동문회를 함께 이끌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일 명예회장은 "앞으로 더욱 파워 있는 동문회, 특별한 정을 나누는 동문회가 되고 오늘 저녁 연세인의 긍지와 함께 뜻 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성공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육동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상서러운 양의 해인 올 한해 지혜롭게 자유와 평화를 이루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올해는 연세대가 130주년이 된 뜻 깊은 해에 대전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랑스런 모교가 이제 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 회장은 "공자가 '군군신신(君君臣臣) 부부자자(父父子子)'라고 했듯이, 우리는 연연동동('연세대 동문다운 동문’이란 뜻)이 되자. 저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노자의 도덕경에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란 말이 있듯이 '물 같은 동문회'가 되자"고 덧 붙였다.

이어 그는"물처럼 항상 낮은 자세로 물이 강, 바다로 흘러가듯이 앞으로 대전동문회가 발전하고, 총동문회와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데 조그만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신것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