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추진하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2015년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서구는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2015년도 시행계획(안) 심의를 위한 대전서구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확정된 2015년 시행계획에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대 핵심과제인 ▴건강한 삶 실현을 위한 토탈서비스 제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이에 따른 87건의 세부사업 및 행정·재정 계획, 자체 평가계획 등 세부 실행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서구는 85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총 87개 세부사업 중 경로당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응급알림 e 서비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추진, 저소득층 1박 2일 가족여행 지원사업 등 79건을 추진하게 된다.

이 중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비 지원, 창업지원센터와 희망복지 돌봄센터 운영 등 나머지 8개 사업은 구 재정 여건상 바로 시행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별 예산, 인력 등 제반 여건을 검토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세부사업들은 사전에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련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복지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