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시가 혹한기 공사로 말썽을 빚고 있다.

실제로 지난 28일 모 면지역에서는 멀쩡한 고인돌공원을 파헤쳐 공사를 벌여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이 공사는 해당면의 요청에 의해 도의원 사업비로 진행되는 것으로 담당공무원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취재진은 도의원사업비란"도의원이 비용을 충당 하는가"라고 묻고 "혹한기 영하의 온도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가 있는가?"라고 담당공무원에 물었지만 답변을 피했다.

주민 A는 "금년에 받은 예산은 꼭 써야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이월하면 큰일이라도 벌어지는지 혹한기 영하의 날씨에 레미콘도 아닌 시멘트와 모래와 자갈을 철통에 넣어 버무려서 하는 공사가 제대로 하는 것이며, 혹한기 관급공사 매뉴얼에 타당한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관리 감독을 할 수 있는 토목직 공무원은 내년도 새해 사업설계 출장으로 현장에 보이지도 않는다" 비난 했다.

주민 B는 "이 같은 혹한기 공사는 보령시 곳곳에서 진행돼 예산낭비가 될 것"이라며 "시민연대나 사회단체에서 철저히 파악해 낭비되는 예산을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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