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현대오일뱅크 장학재단(이사장 문종박)은 24일 충남 대산본사 인근 서산시, 태안군, 당진시 지역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 및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3년에 발족된 현대오일뱅크 장학재단은 그 동안 지역 내 학업성적이 우수 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올해로 12년 째 총 1,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활발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는 현대오일뱅크 한환규 상무와 직원들이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 학생들을 격려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환규 상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지역의 미래가 밝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가 하락에 따른 전체적인 기업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역쌀 구매사업, 바다가꾸기사업 등 지역민 소득증대 사업과 함께 대학입시설명회를 포함한 교육 · 문화사업 등 다양한 지역협력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