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가금현 기자 = 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45경 태안군 남면 신온리 소재 마검포해수욕장 방파제에서 생활고 등을 비관해 자신의 차량(1톤포터)안에 번개탄3개를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하려던 김모씨(58세,남)가 정신을 잃고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남편파출소 경위 하종윤·경사 이후영은 지난 12일 11시 25분경 자살기도자가 남동생에게 '나 먼저간다,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행방불명되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하게 핸드폰 위치추적 공조를 요청하고 기지국 반경 주변을 철저하게 수색하던 중 자살기도자의 차량을 발견,차량안에 번개탄 3개가 타고 있는 상황에 운전석에 의식없이 엎드려 있어 신속하게 대상자를 밖으로 끌어내려 기도를 확보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동잠바 상의를 벗어 덮어주는 등 응급조치 후 119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