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경찰서(서장 김보상)는, 지난 8월 '사람을 죽였다'고 허위 신고한 A씨를 즉결심판과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주경찰은 허위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소모된 비용 일체와 출동 경찰관 6명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 9일 대전지법 공주지원에서 'A씨는 대한민국과 출동 경찰관에게 1,676,000원을 지급하라'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공주경찰서 112상황팀장 이 경감은,"금번 소송을 통해 허위신고를 할 경우 얼마나 큰 처벌이 뒤따르는지 112 허위신고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거라"며 "앞으로도 허위신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허위신고를 근절시키는 등 정부시책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찰은 손해배상소송 승소로 A씨가 배상할 출동경찰관에 대한 위자료 등 금원 전액은 국고에 예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