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시에서는 어업인들의 수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기획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3박4일 동안 1·2차에 걸쳐 어촌계장·어업관련 단체장 등 32명이 한중 FTA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국의 수산업 분야 선진지역인 상해·연태시를 방문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서 어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 방문단은 중국의 수산물 유통현황 분석과 자료 수집을 위해 수산물시장·수산연구소 및 수산관련 업체를 방문해 중국 현지에서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 전반에 대해 우리시 어업에 접목 할 수 있도록 시장 조사를 마쳤다.

또 수산물 중 고부가치인 해삼 양식 기술이 뛰어난 산둥성의 연태시의 호당가 해삼양식기지 방문과 최대 수산시장인 동방국제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수산업 분야를 견학 했다.

특히, 이번 견학은 관광성 연수가 아닌 실질적인 수산물 관련 현지 견학위주로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촌계장 등 시 방문단은 이번 연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힘든 연수 일정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시 어업 발전에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선진 연수를 통하여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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