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가금현 기자 = 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는 10일 새벽 1시 30분경 태안군 근흥면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집을 나간 미귀가자 K씨(83세,남)를 구조했다.

위 미귀가자가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복용하고 내복만 입고 아무말 없이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주변을 면밀히 수색해 근처 야적장에서 추위에 떨며 잠을 자고 있던 K씨를 근흥파출소 경위 조혜상과 경사 김성호가 극적으로 구조하였으며, K씨는 구조 당시 거동할 수 없을 상태여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배병철 서장은 "인명구조와 노인보호 차원에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며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자칫 동사 등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면서 서산경찰은 올해 들어 발생한 실종아동등은 모두 발견해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편안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