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개최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 입상한 대전·충남·세종 지역 선수들에게 장학금 3420만원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은 3일 오후 4시에 대전 탄방동 계룡건설 본사 16층 강당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진장옥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및 지도교사·학생·학무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대전시 우수입상 선수 43명에게 장학금 148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체육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우리지역 출신 금메달리스트 3명(축구-임창우 대전시티즌, 사이클-장경구 코레일, 우슈쿵푸-김명진 대전시체육회)에게 600만원의 격려금도 이날 함께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1일 오후 2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세종시 선수단 해단식에서 우수입상 선수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4일 오후에는 충남 아산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충남도 선수단 해단식에서 72명의 우수입상 선수들에게 장학금 187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대전과 세종시 그리고 충남도를 빛내며 훌륭한 성적을 내주어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장학재단의 일인 만큼 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이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에 작은 보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11월 28일 4분기 정기장학금 3500여만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 전국체전 우수입상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격려 장학금 4020만원을 포함해 올해 계획되었던 2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모두 지급했다.